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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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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이 첨단산업단지인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염 시장은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을 통해 "구운동과 입북동 일대에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한다, 우선은 30만㎡ 규모로 조성하고 100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염 시장은 "세계 경제가 고급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집약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서수원에 첨단기술이 집약된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지역과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사업은 1조2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사업기간은 14년부터 19년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사업은 수원시에서 개발 대상지역 토지를 직접 매수해 개발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게 염 시장의 설명.

사이언스파크 조감도
 사이언스파크 조감도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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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지난 3월 7일, 경기개발연구원에 '서수원권 R&D 단지조성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용역'을 의뢰한 상태. 사이언스 파크는 연구개발(R&D) 시설과 교육연구센터, 지원센터 등의 고부가 연구와 개발시설로 집중화하고 근린생활시설과 주거시설, 상업시설을 배치해 단지 안에서 자족기능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게 수원시의 계획이다.

수원시는 "사이언스파크 대상 부지를  30만㎡ 규모로 계획하고 타당성 용역을 의뢰한 상태"라며 "앞으로 성장여건을 감안해 100만㎡까지 확대해 성남-판교-동탄-안산을 잇는 수도권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염 시장은 "개발 사업비는 시비 1500억 원과 복합개발자로 선정된 민간의 자본 1조500억 원 등 모두 1조2천억 원 규모"라며 "개발이 완료되면 1만6400개의 일자리와 연간 1조6330억 원의 경제효과, 59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이언스 파크 지도
 사이언스 파크 지도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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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파크가 들어설 서수원권은 수원비행장 이전계획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으로 기용용지가 충분해 도시발전 여건이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는 것이 염 시장의 설명이다.

염 시장은 이 지역이 "권선구 서둔동 농촌진흥청의 미래 농생명과학 단지, 성균관대학교 의학·약학 대학의 학술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이라며 "경부선 철도 등 도로, 철도교통 등의 광역 교통망이 연계되어 접근성이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8월 정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 34만㎡를 배정받은 뒤 올해 1월 경기도로부터 입북동 일대에 시가화 예정용지 35만2천㎡를 반영한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를 추진하게 됐다.


태그:#염태영, #수원시장, #사이언스파크,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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