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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인 권득용, 김영권, 송석락 후보들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인 권득용, 김영권, 송석락 후보들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 새정치민주연합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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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권득용·김영권·송석락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들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방식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오는 15일까지 단일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권득용·김영권·송석락 3인의 동구청장 예비후보들은 2일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후보단일화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의 합의내용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정신을 존중하며, 6·4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후보단일화에 합의한다 ▲후보단일화는 4월 15일까지 결론을 내린다 ▲현 청장의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은 단호히 반대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이상민·김형태 공동위원과의 면담을 통해 이 같은 합의내용을 밝힌다 ▲후보단일화 방법은 계속 협의해 나간다 등이다.

이들의 후보단일화 합의에 따라 타 선거구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에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으로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각 선거구마다 후보단일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

다만, 이들이 후보단일화 방식에 최종합의를 이루어 내지 못했고,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원만한 결과를 도출해 내지 못할 경우, 타 선거구의 후보단일화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크다.

한편, 이들 세 명의 후보들은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새정치민주연합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힌 한현택 현 동구청장의 입당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 동구청장의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은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며 "현 동구청장의 입당을 받아준다면,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당의 승리와 발전을 위해 고생해온 당원들을 실망시키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그 분은 동구의 위기관리 능력이 없다, 최근까지 새누리당 공천을 요구하다 본인이 불리하다고 탈당한 사람이다, 또 현 청장임을 내세워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사람"이라면서 "공천과정에서 밀려난 사람과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 그는 정치철새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태그:#후보단일화, #대전 동구청장 선거, #권득용, #김영권, #송석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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