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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출마한 남경필 의원이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광역 버스와 관련한 교통정책공약 '바로타고 앉아가는 굿모닝 버스'을 발표하고 있다.
▲ 남경필, '바로타고 앉아가는 굿모닝 버스' 공약 발표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출마한 남경필 의원이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광역 버스와 관련한 교통정책공약 '바로타고 앉아가는 굿모닝 버스'을 발표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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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예비후보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광역버스를 대폭 늘려 2분 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굿모닝 버스'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남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교통 거점에 멀티환승터미널을 만들어 서울로 출발하는 광역버스가 대기하록 하겠다"며 "서울로 이동하려는 경기도민들이 터미널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버스를 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 광역버스를 총 179대를 신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 의원은 민간투자를 통해 멀티환승미널을 최소 10곳 이상 만들 계획이다. 부지는 입체교차로(IC)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멀티환승터미널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도로 등도 새롭게 정비하고 이밖에 농어촌·벽지 같은 버스가 부족한 지역 등에 공공버스인 '따복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연 790억원, 4년간 총 3160억원 규모라는 게 남 의원의 추정이다.

남 의원은 김상곤 후보의 '앉아가는 버스' 공약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남 의원은 "김 후보가 주장하는 '앉아가는 버스' 공약을 위해 이층버스 등을 도입하게 되면 기존 버스의 5배가 넘는 비용 때문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며 "경기도민이 원하는 버스정책은 무상이 아니라, 바로 타고 앉아가는 굿모닝 버스"라고 말했다.


태그:#남경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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