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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고창권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는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비정규직 차별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정책협약식 열었다.
 통합진보당 고창권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는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비정규직 차별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정책협약식 열었다.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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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권 통합진보당(진보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가 비정규직 차별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정책 협약식을 열었다.

진보당과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정책 협약을 통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교육청 소속으로 직고용 ▲전 직종에 대한 무기계약 대상 적용 ▲호봉제 도입 등 정규직과의 차별 철폐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 도입 적극 추진 ▲생활임금 154만원 보장 등 5가지 내용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희정 학교비정규직노조 지부장은 진보당의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하기로 당원 투표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최근 노조 조합원 200여명이 진보당에 추가 입당하는 등 노조와 진보당 사이의 연대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정당과의 연대를 통해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 나선 것은 전국 최저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있는 열악한 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이기도 하다. 비정규직을 교육감이 직고용하고 있는 11개 교육청과는 달리 부산은 여전히 교육감을 비정규직의 사용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4만2천여명이 직접 발의한 직고용 조례마저 시의회 교육위원회에 표류되어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의회 진출을 통해 처우 개선에 직접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김 지부장은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행복과 삶은 보장될 수 없다"며 "날마다 절망감으로 내몰리고 있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를 위해서 정치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도 "오늘을 계기로 지방선거에서 비정규직 차별없는 학교를 위해 진보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학교비정규직노조 조합원으로 진보당 기초의원 선거 후보로 나서는 서희자(연제구 시의원 후보), 이기윤(북구 구의원후보) 김지영(부산진구 구의원후보)등이 함께했다. 


태그:#통합진보당, #학교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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