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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 예비후보들이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 지역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 예비후보들이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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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부산시당이 이번 지방선거에 12명의 후보를 내보내기로 하고 본격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주요 당직자를 포함해 가용가능한 후보군을 모두 쏟아부은 것으로 정의당 부산시당 측은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출마 기자회견을 연 정의당 예비후보들이 내세운 대표 공약은 '골목 복지'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정의당은 후보들을 '골목 복지 대표선수들'이라고 불렀다. 구청장 후보 1명과 시의원 후보 1명을 제외하면 10명이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해 골목에서부터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밝힌 공약에도 복지와 관련한 내용을 주로 담았다. 정의당 부산시당의 역점 공약은 ▲ 사람 중심의 지역경제 ▲ 시민이 만드는 지방복지정부 ▲ 지방의 재정주권 강화 등이다. 이외에도 정의당은 전국 유일의 환승요금 폐지를 비롯한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초·중학교 친환경의무급식, 지자체 민간위탁 업무의 직영전환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정의당 후보들은 출마 회견문을 통해 "진보정치가 존재감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진보정치의 생존만이 아니라 재건의 발판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지방선거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주미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주민의 발이 돼서 정의당 후보들이 노동권을 회복하고, 건강을 지키고, 따뜻한 복지를 이루겠다는 야심찬 결의로 지방선거에 임하겠다"며 "한걸음 한걸음 가는 후보자들에게 큰 지지를 보내준다면 큰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은 추가로 2명의 시의원 후보 내보내 모두 출마시킨다는 계획이다.

출마를 선언한 정의당 예비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부산진구청장 후보 김명미(중앙당 부대표), 부산진구 가선거구 구의원 후보 조장래(정의당 부산진구 지역위원장), 부산진구 라선거구 구의원 후보 배혜경(정의당 천호선대표 사회복지특보), 부산진구 마선거구 구의원 후보 박상진(정의당 부산광역시당 조직국장), 부산진구 사선거구 구의원 후보 박찬주(부산시당 부위원장), 사하구 1선거구 시의원후보 유홍(부산광역시당 교육위원장), 사하구 다선거구 구의원후보 황선희(부산광역시당 여성위원장), 해운대구 가선거구 구의원 후보 김광모(부산시당 녹색위원장, 현 구의원), 해운대구 라선거구 구의원 후보 이병구(부산시당 사무처장), 동래구 다선거구 구의원 후보 이영우(정의당 부산광역시당 동래구 지역위원장), 연제구 다선거구 구의원 후보 정종호(정의당 비정규직 권리찾기 운동본부 공동본부장), 기장군 정관면 다선거구 군의원 후보 이창우(부산시당 부위원장 겸 대변인). 이상 12명.


태그:#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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