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남도당은 30일 오후 충남 천안 원성동 소재 도당 사무실에서 6·4전국동시지방선거 공주시장 후보로 오시덕 후보를 확정했다.
오시덕 예비후보는 29일 공주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공주시장 선출 선거인단 1627명 중 110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전연상 후보 296표, 이태묵 후보 263표, 고광철 후보 130표를 얻은 타 후보를 제치고 409표를 얻어 1위를 획득했었다.
오시덕 새누리당 공주시장 후보 확정자는 "먼저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새누리당 공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것은 공주시민들의 염원과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당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고 진심으로 공주시민과 당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새누리당 경선을 같이 한 세분의 후보자분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새누리당과 공주발전에 힘을 함께 해주실 소중한 분들로 저는 자만하지 않고 공주시민과 당원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가슴속 깊이 새겨 6월4일 본선에서 압승하여 공주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시민여러분께 약속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쌓아온 저의 경험과 경륜, 전문지식과 실천력을 모두 쏟아 부어 공주 100년 미래를 개척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진정한 변화속에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혀왔다.
한편, 새누리당 오시덕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김정섭 예비후보와 무소속 김선환, 전대규, 김택진, 이성호 예비후보들이 공주시장을 놓고 한판 격돌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