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로 박성효 의원이 선출됐다.
박성효 의원은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총 1210표를 얻어 득표율 61.7%로 이재선·노병찬 예비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 의원은 이날 당원·대의원·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 968표를 얻었고, 20%가 반영되는 두 개의 여론조사에서는 59.8%와 64.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 표로 환산한 244표 얻었다.
2위에 그친 이재선 예비후보는 총 득표수 458표(23.3%)에 그쳤고, 노병찬 예비후보는 총 득표수 295표(15%)에 그쳐 3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성효 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로 선출된 기쁨을 느끼기보다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아픔과 슬픔, 비통함에 마음이 무겁다"며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선에서 함께 경쟁해 주신 이재선, 노병찬 후보도 모두 훌륭한 분들이고, 대전의 중요한 자원들"이라면서 "이제 시작이다, 이 분들과 함께, 그리고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반드시 새누리당의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총 선거인단 3025명 중 1574명이 참여해 52.03%의 투표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