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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에 출마할 새누리당 서울시 강남구 시의원·구의원 후보자들도 결정됐다.

새누리당 강남갑·을 당협위원회는 지난 30일 열린 '새누리당 강남구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당원투표를 통해 시의원 4명과 구의원 18명 후보자를 각각 선출했다.

우선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주영길 전 의원이 구청장 출마로 공석인 강남제1선거구에서는 성중기 한국새생명복지재단후원회장이 김영성 전 강남구의회 의원을 제치고 초선에 도전장을 던진다.

강남제2선거구는 3선에 현 서울시의회 부의장인 김진수 의원이 박수일 한국광산장학회상임이사를 누르고 4선에 도전한다.

강남3선거구는 이석주 전 강남구의원이 현역의원인 성백열 의원을 따돌리고 시의원에 도전한다.

현역 시의원과 구의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강남4선거구에서는 김현기 시의원이 유만희 구의원을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3번째 시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새누리당 강남구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역의원 경선에서 각 선거구에서 1등을 차지한 후보자들과 득표수
새누리당 강남구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역의원 경선에서 각 선거구에서 1등을 차지한 후보자들과 득표수 ⓒ 정수희

8개 선거구인 기초의원의 경우 전직 구의원들의 복귀가 눈에 띈다. 18명의 기초의원 가운데 전직 구의원은 절반에 가까운 8명이며 현직의원은 6명이 출마하게 됐다. 특히 강남'가'선거구의 임웅빈 전 의원은 지난 4대 이후 8년만에 75세의 나이로 재선에 도전한다. 또한 강남'사'선거구의 오완진 전 의원도 70세에 3선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반면 현역의원인 김동현, 이종열, 윤석민 의원은 경선을 탈락해 재선 도전에 실패했으며 새로운 얼굴은 4명에 불과해 많은 예비후보자들이 현실 정치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됐다.

한편 8명이 출마한 여성의원의 경우 4명만이 경선을 통과했다. 현역 의원인 김명옥 의원과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민 전 의원, 3선에 도전하는 박남순 전 의원, 초선에 도전하는 최민숙 강남구 민주평통 자문위원 부회장이 각각 출마한다.

이 밖에도 강을석 역삼1동방위협의회장과 한용대 전 강남문화재단 사무국장, 이호귀 전 주민자치위원회강남연합 회장은 처음으로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새누리당 강남구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기초의원 경선에서 각 선거구 출마자로 선정된 후보자와 득표수
새누리당 강남구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기초의원 경선에서 각 선거구 출마자로 선정된 후보자와 득표수 ⓒ 정수희

당초 일정보다 경선이 늦어짐에 따라 새누리당 후보자들은 분주하게 본 선거 준비를 하게 됐다. 특히 본 선거에서 후보자 번호가 어떻게 결정될지 후보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선을 통과한 후보자는 "경선 준비 기간이 당초보다 길다보니 많은 예비후보자들이 힘들했다. 이제 1차 관문을 통과했지만 앞으로 본선거에서 중요한 변수인 후보자 번호 선정이 남았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강남갑·을당협위원회는 후보자 번호를 이번 경선 득표에 따라 결정할지 아님 초선부터 지정할지 논의중에 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새누리당 지방선거# 강남구 광역의원#강남구 기초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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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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