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014 지방선거 대전여성연대'는 8일 '대전시장 후보에게 제안하는 8대 성평등정책'을 발표했다.
'2014 지방선거 대전여성연대'는 8일 '대전시장 후보에게 제안하는 8대 성평등정책'을 발표했다. ⓒ 대전여성연대

대전지역 여성단체들이 2014 대전시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에게 '8대 성평등정책 핵심과제'를 제안했다.

대전여성단체연합과 대전YWCA, 대전여성폭력방지상담소·시설협의회 등 대전 지역 23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2014 지방선거 대전여성연대(이하 지방선거 여성연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시장 후보에게 제안하는 8대 성평등정책'을 발표했다.

이들이 내놓은 첫 번째 과제는 ▲'성평등 정책 추진역량 강화'다. 이를 위해 '시장 직속 성평등정책기획관 설치'와 '성평등정책추진을 위한 연구기능강화'를 구체적인 세부 과제로 제시했다.

두 번째는 ▲'여성의 경제활동 제고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전담 기구 설치'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성노동문제 개선 및 여성고용활성화를 위한 여성노동담당관 배치', '경력단절 여성 지원하는 인프라 확대', '취업교육과 일자리 연계 강화', '돌봄노동자 등의 안정적 근로환경조성', '공공부문 여성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 '양질의 여성일자리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지방선거 여성연대는 제시했다.

세 번째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지속가능한 삶 실현'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공립보육시설(2013년 말 1.67%→ 전국평균5.2%로) 확대', '가정·직장 내 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확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종합대책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지방선거 여성연대는 제시했다.

네 번째로는 ▲'함께 돌보고 나누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동별, 구별 좋은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설치'와 '마을여성리더 발굴과 성장을 위한 계획 수립', '함께 돌보는 마을 만들기 추진' 등이 세부과제로 제안됐고, 다섯 번째는 ▲'평등의식과 문화의 확산'으로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중부센터 설립', '평생교육문화센터의 기능 재정립', '성평등 의식제고 및 문화확산을 위한 계획수립' 등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여섯 번째 핵심과제는 ▲'빈곤여성에 대한 종합계획수립 및 예산확보'로 '고령화 사회 대비 여성노인종합대책 수립'과 '한부모 통합지원정책 수립', '여성장애인의 기본권 강화' 등이 세부과제로 제시됐고, 일곱 번째는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강화'와 ▲'여성의 대표성 제고 및 참여 확대'가 각각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핵심과제로 제안됐다.

'지방선거 여성연대'는 이러한 8대 성평등정책을 각 정당의 대전시장 후보들에게 전달, 공약으로 채택을 요구하고 지방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성평등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권자운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성정책#지방선거 대전여성연대#성평등정책#대전시장 선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