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도 합천군 묘산천 수해복구공사 시행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했던 수령 100년이 넘은 왕버들 20여 그루를 합천군의 발 빠른 대처로 경상남도로부터 기증을 받아 낙동강 살리기 48공구 황강변 천수공간에 옮겨 심었다.
2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왕버들 나무는 황강녹색생태공원, 황강 마실길과 더불어 지역의 볼거리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황강변에 이식한 왕버들 나무는 직경이 80~120cm의 거목으로 생김새 또한 굴곡이 있고 워낙 고목이라 이식과정에서 많은 진통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