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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경남 창원시장 후보(새누리당)의 선거 현수막이 세월호 희생자·가족 위로 현수막 위에 겹쳐져 논란이 있다.
▲ 안상수 후보 선거 현수막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 후보(새누리당)의 선거 현수막이 세월호 희생자·가족 위로 현수막 위에 겹쳐져 논란이 있다.
ⓒ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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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새누리당 후보의 현수막 위치가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 김모씨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에 의하면, 세월호 희생자 및 가족을 위로하는 현수막 위에 안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겹쳐져 있다.

김아무개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앞인데요. 저기 보면 세월호 희생자들과 가족분들 위로한다는 현수막 위에 시장 후보 현수막을 겹쳐 놓았더라구요"라는 말과 함께 해당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서 흰색 바탕의 세월호 관련 현수막이 안 후보의 선거 현수막에 가려져 있으며, 선거 현수막 뒤로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내용의 문구가 희미하게 비치고 있다.

해당 사진은 SNS 상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손석희와 함께하는 사람들'은 해당사진을 공유하고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라는 멘션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 2만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편 안 후보 측은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선거 현수막을 후보 측에서 직접 게시한 것이 아라, 현수막 업체 측이 게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후보 측은 현수막 위치의 문제를 인지한 뒤 바로 위치를 조정했다고도 해명혔다.

기자가 "업체 측의 현수막 게시 행위 당시, 옆에서 관리감독하는 당직자는 없었느냐"고 묻자 "그러한 당직자가 없었다"고 답했다.


태그:#안상수, #새누리당, #창원시장, #세월호,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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