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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운동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세균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운동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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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의 책임은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이 져야 한다. 이러한 사고의 책임을 지지 않고 독단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막으려면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2번 후보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줘야 한다."

29일 오후 3시께 충남 태안군 태안서부시장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은 지방선거 지원 유세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잘못을 지적하며 포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오후 2시께 태안읍에 도착해 이수연 태안군수 후보, 김기두 후보, 조한기 서산태안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시장을 순회하며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지지를 당부하는 시장 투어를 실시했다.

정세균 의원이 태안서부시장 상인들에게 2번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세균 의원이 태안서부시장 상인들에게 2번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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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단에 오른 정세균 의원은 "나는 수많은 정치인들 중에 태안을 제일 짝사랑하는 정치인"이라면서 "2007년 태안기름유출사고 당시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에 주력했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때와 달리 태안이 많니 변했다, 시장에서 상인들과 군민들을 만나보니 태안군의회 김기두 후보, 태안군수 이수연 후보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라면서 "이들에게 태안군을 맡겨도 좋겠다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하더라, 이제 태안군민의 적극적인 지지만이 남았다"라고 후보들을 치켜세웠다.

또 정 의원은 "이제 태안의 정치가 "특정 정당이 독식하는 시대는 이번 선거로 끝내야 한다"라면서 "태안의 미래를 위해 승리가 확신한 안희정 충남지사와 더불어 이수연 태안군수 후보에게 힘을 보태 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세균 의원(사진 왼쪽)이 안희정 충남지사 이수연 태안군수(사진 가운데) 김기두 태안군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세균 의원(사진 왼쪽)이 안희정 충남지사 이수연 태안군수(사진 가운데) 김기두 태안군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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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정 의원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정의 쇄신을 주창하던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안대희 총리 지명자의 자진사퇴에서 보듯이 인사검증을 제대로 못한 책임은 청와대에 있음에도 청와대는 말이 없다"라면서 "이러한 독단적인 국정 운영을 막는 길은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2번 후보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당선을 시키는 일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연 태안군수 후보와 김기두 후보도 연설을 통해 "새누리당의 독주를 저지하기위해 반드시 지지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30일 오후 2시 태안읍 국민은행 앞과 오후 4시 안면읍 터미널 앞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정당 연설회를 통해 선거 중반 기선 제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태그:#6.4지방선거, #정세균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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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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