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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인이 "성찰·소통·공감, 아이들을 중심에 두겠다"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 당선인은 "함께 만드는 경남교육 듣고(GO), 묻고(GO), 나누고(GO)"에 나섰다.

박 당선인은 18일 오전 '애기똥풀 창원맘' 사무실에서 '학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 이야기' 행사에 참석한다. 교육감직인수위는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번개 모임"이라며 "기존의 소통방식에서 탈피해 학부모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박 당선인은 전직 교육위원 등 교육계 원로들과의 만남도 갖는다. 박 당선인은 19일 오후 교육감직인수위 사무실에서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간담회를 갖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인은 지난 16일 마산구암고에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인은 지난 16일 마산구암고에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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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직인수위는 "그동안 학교에서 상대적 약자였던 학교비정규직의 요구 사항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비정규직을 포함한 학교 모든 구성원이 자존감을 가져야 교육이 발전할 수 있다는 철학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20일 전교조 경남지부, 경남교총, 한교조 경남지역본부, 경남도교육청 노조를 차례로 방문하고, 정책적 조언을 들으며 교육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종훈 당선인은 지난 16일 마산구암고에서 1학년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당선인이 교육공동체의 마음을 읽는 첫 행보로 학생들을 만났던 것.

이날 만남은 박 당선인이 형식과 틀을 배제하고 직접 토론 진행자가 되어 즉문즉답식으로 학생들과 대화했다. 이날 박 당선인은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통한 학교 단위의 교육 공동 목표를 추구해 나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교육감에 당선되고 제일 먼저 학생들을 만나고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며 "이러한 대화 문화를 시작했다는 게 의미을 가지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17일 오전 경남교육연구정보원 대회의실에서 경남도교육청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감직인수위 강종표 부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위원과 김명훈 부교육감을 비롯한 국장 등 간부 18명이 참석했다.

박 당선인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찰과 공감이다. 오늘 만남이 유권자들의 생각을 읽는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가 약속한 공약이 도민들에게는 아직 낯설 수도 있다. 5만여 교육가족들이 개혁과 교육정책 방향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태그:#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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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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