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강연, 영상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인권프로그램이 대전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대전충남인권연대는 시민들이 인권문제에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인권감수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인권'을 주제로 한 새로운 형식의 토크콘서트 '2014년 대한민국에 살다'를 오는 7월 1일 저녁 7시 30분 카이스트 창의학습관(E11) 터만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해박한 인문지식으로 그동안 전국의 인권현장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쳐왔던 서해성(소설가)씨의 강연을 맡으며, 낮은 곳에서 억눌린 이들의 목소리를 노래로 표현해온 가수 이지상, 백자, 노래하는 나들(문진오/김가영) 등이 노래를 통해 인권을 이야기한다.
또한 국가권력의 부당한 인권침해에 대해 올곧은 목소리를 내 왔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 오창익(인권연대사무국장)씨가 행사의 사회를 맡아 현재의 한국사회의 인권현실에 대해서 청중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다소 어렵고 무겁게만 느껴졌던 인권문제에 대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세월호 참사, 군대 총기사건 등으로 부각된 국가의 인권책임과 개인의 인권의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대전충남인권연대와 카이스트대학원인권센터, 인권연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대전충남인권연대 홈페이지(
www.dchr.or.kr)에서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덧붙이는 글 | 전화문의(042-34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