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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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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수)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남부지방은 오전, 중부지방은 밤부터 점차 흐려져 비가 내렸다. 다음날인 3일(목)까지 이어진 장맛비는 전국에 걸쳐 산발적으로 내리다 같은 날 오후 들어 대부분 그쳤다.

장맛비의 영향으로 다소 선선했던 날씨가 주말 한낮에 다시 30℃ 안팎의 기온을 보이며 더워질 전망이다. 다만 제주도는 토요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4일(금)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기온도 올라 주말에는 30℃ 안팎의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제주도는 토요일 다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같은날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 업체 박선우 예보관은 "비가 오는 제주도를 제외한 그밖의 지역을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맑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이라며 "일요일에도 중부·남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한 일사로 자외선이 강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에 따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 대전 21℃ 등으로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춘천 31℃까지 올라 덥겠다. 일요일에는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30℃, 대전 29℃ 등으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지방은 주말 내내 구름이 많겠다. 토요일 낮 최고기온은 전주 31℃, 광주 30℃까지 오르겠다. 제주는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한낮 기온이 24℃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일요일 전주·광주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낮에 29℃를 나타내겠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종일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대구 30℃를 나타내는 등 무덥겠다. 일요일에는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흐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은 한낮 기온이 26℃에 머물겠지만 대구는 전날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영동의 경우는 토요일에 대체로 맑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진 못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 속초 25℃, 강릉·울릉도 24℃ 등으로 비교적 선선하겠다. 일요일에도 맑은 하늘에 기온이 조금 올라 낮 최고기온은 속초·강릉 27℃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황지영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무더위가 이어지는데다 자외선도 강하기 때문에 일사가 가장 강한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는 되도록 야회활동을 자제하는게 좋겠다"며 "제주도의 경우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 사이 장맛비가 예상되므로 주말 계획 세울 때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0704#주말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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