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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 맥키언 위원장 등 미 하원 군사위 의원단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 맥키언 위원장 등 미 하원 군사위 의원단을 만났다.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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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한미동맹은 가장 성공한 동맹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 미 하원 군사위 의원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지난 60년 동안 역내 안정과 번영의 핵심축으로 역할해왔고, 지금은 세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 같이 협력해 나가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라며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손곱히고 있다"라고 한미동맹을 높이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의 상태라고 평가받고 있다"라며 "이렇게 되기까지는 양국의 협력과 노력도 있었지만 미국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미국 의회를 추켜세웠다.

특별히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미 하원 군사위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국방수권법안'(NDAA)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5월 달에 통과된 국방수권법안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미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신 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국방수권법안에는 '한미 양국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 역내 변화하는 안보환경으로 인해 2015년으로 예정돼 있는 한국 주도 방위를 위한 전작권 전환시기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앞서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역내 변화하는 안보환경으로 인해 2015년으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시기가 재검토될 수 있다"고 합의한 바 있다.

맥키언 군사위원장은 한국을 "훌륭한 파트너" "아주 훌륭한 동맹국"으로 표현하며 박 대통령의 환대에 화답했다. 다만 그는 "미 하원 군사위원장으로서 북한의 위협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마이크 매킨타이어 해군력 소위 간사, 마이크 로저스 전략군 소위원장, 매들린 보다요 준비태세 소위 간사, 스티븐 팔라쪼 의원 등이 동석했다.


태그:#박근혜, #미 하원 군사위, #맥키언, #국방수권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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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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