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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지 않으면 혁명은 없다. 우리는 20년에 걸친 신자유주의 교육정책과 학교기업화라는 '자본 중심의 교육'을 넘어 서서 '공공성과 평등'에 기초한 사람 중심의 교육'을 향하여 당당히 걸어갈 것이다."

전교조를 비롯한 전국 34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조직위원회'가 3박4일간 교육혁명 대장정에 나서면서 같이 다짐했다. 교육혁명 전국대장정은 3개 팀으로 나눠 11일 서울․경남․제주에서 각각 출발해 오는 14일 세종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자사고 폐지, 대학구조조정 중단 교육주체 결의대회'를 연다.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 출발팀은 인천·경기·강원·충북·대전, 유병제 교수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경남 출발팀은 부산·울산·경북·대구, 박현숙 평등교육실현전국학부모회 상임대표를 비롯한 제주 출발팀은 전남·광주·전북·충남을 거쳐 세종시에 도착한다.

 전교조를 비롯한 전국 34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혁명 전국 대장정 조직위원회'는 1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구조조정 반대와 공공적 대학체제 개편, 입시제도 폐지와 대학평준화, 특권경쟁 교육폐지와 무상교육실현,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걸고 14일까지 3박4일 동안 전국 대장정에 들어갔다.
전교조를 비롯한 전국 34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혁명 전국 대장정 조직위원회'는 1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구조조정 반대와 공공적 대학체제 개편, 입시제도 폐지와 대학평준화, 특권경쟁 교육폐지와 무상교육실현,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걸고 14일까지 3박4일 동안 전국 대장정에 들어갔다. ⓒ 윤성효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배대화 경남대 교수와 조형래 전 경남도교육위원,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송영기 전교조 경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아침 창원병원 사거리에서 출근선전전을 벌이고, 오전에는 정우상가 앞에서 선전전을 벌였다.

이들은 민주노총 경남본부 회의실에서 금속노조 대표자 간담회, 경남도유아교육원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각각 간담회를 연 뒤, 투쟁사업장인 창원공단 금속노조 KBR지회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선전전을 벌인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박근혜정부는 대학 서열화를 부추기고 자본에 대한 종속을 가속화시키는 대학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에 대한 폐지 열망이 높은데도 거꾸로 자사고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외국교육기관이 설립하는 국제학교를 전국 곳곳에 세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아가 교육의 민주적 진보적 개편을 추진해온 전교조를 법외노조화 하는 등 전교조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에 커다란 해악을 끼칠 이러한 시도들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국민과 함께 막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서열화, 시장화 하는 구조조정이 아니라 국립대와 정부책임형 사립대를 확대하여 공공적 대학체제를 구축하여야 한다"며 "서열화된 대학과 입시경쟁교육을 영구적인 교육제도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대학을 평준화하고 대입자격고사로 입시고통을 해소하여야 하며, 학교에서부터 노동기본권을 확고하게 보장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여 노동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대장정 조직위에는 민주노총, 전농, 전국공무원노조, 전교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대학노조, 전국교수노조, 한국비정규직교수노조,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 교육희망네트워크, 장애인교육권연대 등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대장정은 2011년부터 시작되었다.

 전교조를 비롯한 전국 34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혁명 전국 대장정 조직위원회'는 1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구조조정 반대와 공공적 대학체제 개편, 입시제도 폐지와 대학평준화, 특권경쟁 교육폐지와 무상교육실현,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걸고 14일까지 3박4일 동안 전국 대장정에 들어갔다.
전교조를 비롯한 전국 34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혁명 전국 대장정 조직위원회'는 1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구조조정 반대와 공공적 대학체제 개편, 입시제도 폐지와 대학평준화, 특권경쟁 교육폐지와 무상교육실현,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걸고 14일까지 3박4일 동안 전국 대장정에 들어갔다. ⓒ 윤성효



#교육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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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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