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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 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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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기간에는 비가 오지 않아 '마른장마' 라는 이름이 붙더니 정작 장마가 끝나고 나니 곳곳에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며칠간 남부지방에 내린 비의 양이 올여름 장마 기간 전체 강수량보다 더 많다. 가을로 넘어가기 직전에 발생하는 2차 장마가 예년보다 보름 가량 빨리 찾아온 것.

하지만 이번 주말인 토요일에는 비 소식이 없는 가운데 낮 기온도 30℃ 안팎까지 오르면서 활동하기에 무난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1일 이번 주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만 많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다"며 "남서쪽에서 따뜻한 기류가 유입돼 낮 기온이 30℃ 안팎까지 올라 다소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일요일 낮 까지도 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일요일 늦은 오후 들어 점차 남서쪽에서 이동해 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 되겠다"고 내다봤다.

남부지방에 확대되는 시점이 일요일 밤이기 때문에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활동하는 데 큰 불편함을 주지는 않겠으며 한낮 더위만 유의하면 되겠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나절예보를 통해 "토요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한낮 기온이 30℃ 안팎으로 평년보다 높겠다"며 "일요일 역시 구름이 많은 가운데예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호남과 제주도 지방은 토요일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일요일 늦은 오후에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호남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주 29℃, 광주 28℃가 예상된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일요일에는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주말 내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아 덥겠다. 강원동해안지방은 토요일과 일요일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한낮 속초 27℃, 강릉 28℃ 등으로 크게 덥진 않겠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주말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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