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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유족과 함께하는 국민한가위, 서울대 '메아리'팀의 30년만의 공연 세월호 유족과 함께하는 국민한가위, 서울대 '메아리'팀의 30년만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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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순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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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기소권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 청운동주민센터와 광화문광장에서 농성중인 세월호 유족과 함께 하는 국민한가위 둘째날인 9일 오후 7시, 80년대 운동권 노래패인 서울대 '메아리'팀이 30년만에 다시 모여 공연을 했다.
광화문 단식농성장에 선 '메아리'팀은 양희은이 노래해 히트한 <아침이슬>을 시작으로 <광야에서> <그루터기> <그날이 오면><동지가> <님을위한 행진곡> 등 엄혹한 시절이었던 80년대 운동가요를 부르며 그 시대를 재현했다.
'메아리' 공연을 기획한 서울대 82학번 장영승 서촌갤러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를 30년 전으로 돌려놨기 때문"에 "30년 만에 메아리가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메아리'팀의 일원이었던 성공회대 김창남 교수도 공연에 참여해 세월호 유족과 함께 한가위를 보내려 온 시민들을 열광케 했다.
'메아리'팀의 공연이 끝난 후 단원고 2학년 3반 유예은 어머니는 "마트에 가기도 겁난다" 고 말했고, 2학년 4반 정차웅 어머니는 "아들임을 확인하는 것이 제일 두려웠다"며 "동내분들 만나기 아직 어렵다, 유족들과 울기도 웃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세월호 유족과 함께 한 국민한가위 둘째날, 서울대 '메아리'팀 공연과 세월호 유족과 함께한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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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유족과 함께하는 국민한가위, '메아리'팀원이었던 김창남성공회대 교수의 열창 세월호 유족과 함께하는 국민한가위, '메아리'팀원이었던 김창남성공회대 교수의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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