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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홍보하는 포스터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홍보하는 포스터 ⓒ 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

지금은 세종시와 청주시를 나누고, 충남과 충북을 경계짓는 중봉다리(조천교)는 1960~1970년대 당시 애주가들이 통금을 피해 건너야 했던 추억이 어려있는 곳이다.

올 가을에 그 다리를 건너 충북 청주의 오송을 방문하면, 암과 심장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검사를 할 수 있으며, 최신 바이오 기술을 비롯해 실생활과 밀접한 바이오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KTX오송역 인근 17만㎡)에서 열린다. 총 사업비 232억 원이 들어간 이번 엑스포는 충청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청주시가 주최하고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엑스포에는 국내 163개, 해외 60개 총 223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외국인 3만5000명 등 관람객 70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충북은 2002년 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장 시설배치도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장 시설배치도 ⓒ 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흐름과 성과는 물론 미래가치 등을 집대성한 바이오미래관, 생활 속의 바이오를 경험하는 각종 체험관 및 BT KOREA의 비전과 국내 바이오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관, 바이오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와 함께 볼거리, 먹거리릍 통해 유익한 정보와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어른이 만 원, 청소년 6천 원, 어린이가 4천 원이다.

주 전시관인 바이오미래관은 1600㎡ 규모에 DNA이중나선구조 터널로 연출된다. 3차원(3D) 프린팅 인공장기 등 최신 바이오 기술을 비롯해 실생활과 밀접한 바이오 제품 전시, 미래 바이오 생활 영상 등으로 꾸며진다.

체험형 테마전시관의 프로그램도 폭넓은 연령층을 겨냥해 준비됐다. 건강체험관에 들르면 120세에 도전하는 바이오 치료 기술을 실감할 수 있도록 혈액 한 방울로 암, 심장, 갑상선 질환 등을 검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에듀체험관은 학생들이 생명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남녀노소 모두 관심이 많은 뷰티체험관은 한류의 새 물결 K-뷰티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홀로그램 영상콘서트와 융·복합 화장품 등 미래의 K-뷰티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본인의 피부상태 진단과 최근 청년층에게도 큰 고민인 '탈모 검사'도 받을 수 있다. 1500㎡ 규모의 바이오마켓은 바이오 및 화장품 관련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유치·전시할 방침이다.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하는 초청강연과 비즈니스포럼 등 학술회의는 물론 영상쇼, 한글 캘리그라피 드로잉쇼, DNA목걸이 만들기, 첨단 건강관리체험, 나의 수명 알기 유전자 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덧붙이는 글 | 세종뉴스 (http://www.sjenews.com/)에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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