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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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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핵심 교육 개혁 정책으로 꼽히는 부산혁신학교가 추진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을 개교 목표로 한 '2015학년도 부산혁신학교 공모·선정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교육청이 내놓은 계획서를 살펴보면 부산혁신학교는 일반 학교들을 상대로 한 공모를 통해 희망학교를 모집한 후 이를 심사해 최종 10개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의 민주적 의견 수렴과 소속 교직원의 찬성 여부 등을 현장 실사할 계획이다.

교육청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신청 학교의 의지다. 학내 구성원들의 의지 뿐 아니라 학교 주변의 여건도 중요하다. 신청 과정에서 집단성 민원 등을 야기하는 등 물의가 있는 학교는 지정 대상에서 배제할 방침도 세워두고 있다.

교육청은 본격적인 공모를 앞두고 교원과 학부모·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잇따라 개최한다. 19일 오후에는 '왜 혁신학교인가'라는 주제로 혁신학교의 기본철학과 목적, 부산혁신학교의 추진 계획 등을 교원들에게 소개하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교육청은 최근 혁신학교가 추구하는 가치와 혁신 주제·개념 등을 놓고 궁금증을 갖는 교사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번 설명회가 혁신학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이끌어낼 기회로 보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는 학부모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혁신학교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혁신학교의 도입 배경과 추진 계획을 기본적으로 알리고 혁신학교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금성초등학교의 운영사례를 통해 일반인에게 혁신학교의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미 학부모·시민 대상 설명회는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사람이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은 만큼 설명회를 강의 중심 방식이 아닌 원탁토론 형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청 측은 "(설명회가) 학부모와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부산혁신학교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주면서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여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태그:#부산시교육청, #혁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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