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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금오산 채미정 앞에서 '제4회 프사모 회원전'이 열렸다.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회원전은 '프레임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그동안 전국의 수려한 경관을 탐방하며 촬영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연 것이다. 채미정으로 향하는 돌다리 위에 전시해 금오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프사모 회원전 개관식 금오산 채미정을 배경으로 자연과 함께한 멋진 전시회였다.
프사모 회원전 개관식금오산 채미정을 배경으로 자연과 함께한 멋진 전시회였다. ⓒ 프사모

이세철 프사모 수석부회장은 "프사모는 구미시에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며 현재 17명의 정회원이 활동 중이다"라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자 다수 있는 실력파 모임

사진 속의 풍경들이 심상치 않았다. 눈과 가슴에 깊이 다가왔다. 전시된 사진들을 살펴보면 야생화인 노루귀를 비롯해 녹차밭, 강과 습지, 들녘, 도시풍경 등 다양했다. 우리네 살아 숨쉬는 자연의 모습과 현상에 대해 프레임을 통해 환상적인 자태로 잘 포착해 놓았다.

특히 김상임 회원의 '빗방울의 노래' 작품은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오가며 빗방울이 살아 있는 느낌이 들었다.

김상임 회원의 '빗방울의 노래' 사진촬영 작가의 자연을 바라보는 마음과 생각이 사진을 통해 드러난다.
김상임 회원의 '빗방울의 노래'사진촬영 작가의 자연을 바라보는 마음과 생각이 사진을 통해 드러난다. ⓒ 김도형

프사모 회원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아마추어 수준의 동호회를 넘어,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다수이다. 전국규모의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을 한 실력파 회원도 많다.

2009년 11월 '프레임 속 세상'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탄탄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프사모는 지난 2012년 10월에 '제2회 프레임 속 세상 전시회'부터 금오산 채미정에서 회원전을 가졌다. 매년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아름다운 시간과 함께하는 회원전을 통해 그 결실을 보여준다.

채미정 앞 돌다리 전시관 푸르른 녹음속에 펼쳐진 전시회는 금오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사진예술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채미정 앞 돌다리 전시관푸르른 녹음속에 펼쳐진 전시회는 금오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사진예술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 김도형

현재 다음카페 '프사모' 가 운영 중에 있으며 사진촬영에 관심이 있고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프레임에 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한편, 프사모는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구미평생교육원, 선산도서관, 봉곡도서관을 돌며 순회 전시전을 갖는다고 한다.

낙엽이 떨어지며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이 좋은 계절에 빛과 자연이 만들어 내는 멋진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국유통신문>과 <한국유통신문>의 카페와 블로그에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프사모 전시회#빗방울의 노래#한국유통신문 오마이뉴스 후원#구미김샘수학과학전문학원#사진촬영기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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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빨간이의 땅 경북 구미에 살고 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네 일상을 기사화 시켜 도움을 주는 것을 보람으로 삼고 있으며, 그로 인해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더욱 힘이 쏫는 72년 쥐띠인 결혼한 남자입니다. 토끼같은 아내와 통통튀는 귀여운 아들과 딸로 부터 늘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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