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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회원들이 노동당 창건기념일이자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4주기인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부근 주차장에서 대북전단 20만장을 날려보냈다.
▲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20만장 살포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회원들이 노동당 창건기념일이자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4주기인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부근 주차장에서 대북전단 20만장을 날려보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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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부근 주차장에서 대북전단 20만장을 날려 보내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상임공동대표 김영만)는 "모처럼의 남북대화 조성국면을 파탄 내는 일제의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6·15경남본부는 "박근혜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 시킬 것"과 "5·24조치를 즉각 해제하고 화해 대북정책을 전환할 것", "어렵게 조성된 남북관계를 파탄 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와 대북정책 변화 없다는 유길재 통일부장관의 발언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행위는 인천아시안경기대회 북측 고위급 방남을 계기로 마련된 남북대화에 찬물을 끼얹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탈북자 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하고 북측은 대북전단이 살포대면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어렵게 마련된 남북관계가 또다시 파국으로 전개될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6·15경남본부는 "정부가 전단 살포에 대해 어정쩡한 태도를 유지하고, 기존 대북정책의 변화는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는 것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어렵게 조성된 좋은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단체는 "더 이상 남북관계가 파국에 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북측 고위급 방남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관계를 잘 풀기 위해서는 서로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발언은 자제하고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것이 있어면 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며 "북측 고위급 방남을 계기로 마련된 남북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기회를 박근혜 정부는 놓지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6·15경남본부는 "더 이상 이런 저런 이유 만들지 말자. 즉각적으로 5·24조치를 해제하고 금강산관광을 재개하여야 한다"며 "이것만이 남북이 화해하고 협력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대북 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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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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