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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 페이스북에 공개된 퇴원을 앞둔 김영삼 전 대통령 모습. |
ⓒ 김현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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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과 합병증으로 지난해 4월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번 주 퇴원해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퇴원을 앞둔 아버지의 건강하신 모습입니다"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전날 밤에도 "아버지께서 다음 주에 드디어 퇴원하십니다, 입원한 지 일년 육개월만입니다, 처음 입원하실 때는 가벼운 감기로 입원하셨기 때문에 금세 퇴원하시리라 생각했는데"라며 "아버지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상도동에서 외롭게 홀로 계시는 어머니를 위해서 그리고 아버지를 걱정하고 이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실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감기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이후 폐렴과 합병증이 겹치면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한때 위독설이 퍼지기도 했지만 올 초부터 상태가 호전되면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
지금은 가족들과의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고, 휠체어에 의지해 어느 정도 거동할 정도로 호전됐다. 이르면 오는 16일 퇴원해 상도동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