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차 흥사단 전국대회가 인천 강화에서 개최된다.
흥사단 창립 101주년, 흥사단 인천지부 창립 54주년을 맞아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국대회는 동아시아 허브도시이자 개항의 고장 인천에서 '민족을 위한 100년, 세계로 향한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국대회와 관련해 흥사단 인천지부는 20일, 인천시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를 통해 흥사단 목적과 도산의 정신과 삶과 사상을 세계에 전파하고 지구촌 행복의 공동체를 이끌어 갈 각 나라 흥사단지부 조직 활동을 출발시키고 우리 대한민국의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의 문화와 예술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도록 교류의 광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산이 강조하고 주장했던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펄럭이는 신용과 신뢰의 상품으로 인정되는 한국인의 인격과 가치, 신용의 대상관이 세계에 진출하는 데 적극 지원하는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인천이 글로벌 시대에 우뚝 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속에 인천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대회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대한민국이 세계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주는 작업을 우리 흥사단이 앞장서서 하겠다"며 "지구촌에 전쟁, 기아, 질병, 독재, 부패, 성차별, 아동학대, 환경파괴 등 인간의 행복과 생명의 존엄성에 반하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문제가 있는 곳에 흥사단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흥사단은 1913년 5월 13일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설립한 시민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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