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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구미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공연 전 리허설 현장
2014 구미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공연 전 리허설 현장 ⓒ 김도형

19일 일요일 오전 11시, 구미시 금오산 분수광장에서는 꿈을이루는 사람들(대표 진오스님), 구미마하이주민센터(센터장 박재수) 주관으로 '제11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분수광장에 차려진 천막 부스에서는 베트남, 몽골, 중국, 태국, 네팔,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9개국 각 나라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문화가 소개되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개회선언과 함께 국민의례와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진오스님은 축사에서 "Join us, we are the one!(함께해요, 우리는 하나!)"을 외치며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진오스님의 유쾌한 축사 현장
진오스님의 유쾌한 축사 현장 ⓒ 김도형

이어서 진행된 '글로벌 희망선언식'에서는 전통옷을 입은 외국인들이 고국의 국기를 들고 상 무대 위로 올랐다. 글로벌 희망선언식 후 진행된 공식행사의 첫 번째 순서로는 스리랑카의 전통춤인 '기니 시실라'라는 파이어 댄스를 선보였다.

스리랑카 전통춤 파이어 댄스 '기니 시실라'
스리랑카 전통춤 파이어 댄스 '기니 시실라' ⓒ 김도형

무용수는 횃불을 이용해 춤을 추며 온몸에 문지르기도 하고 입안에 넣기도 해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감탄을 선사했다.

태국과 몽골의 전통춤에 이어 이날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야단법석 운동회'가 열렸다.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어울리며 잔디밭에서 웃고 달리며 하나가 되었다.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 ⓒ 김도형

운동회 뒤 9팀이 참가해 열띤 한국 노래 경연을 벌였고, 밸리댄스, 마임퍼포먼스, B-Boy 댄스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무렵 시상식과 경품추첨 그리고 피날레와 함께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문화축제 현장 부스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체류지원상담, 외환은행 구미지점의 일일 은행업무, 양방무료진료, 한방무료진료, 도자기 공예체험, 티셔츠 페인팅 체험 등이 진행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국유통신문>과 <한국유통신문>의 카페와 블로그에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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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빨간이의 땅 경북 구미에 살고 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네 일상을 기사화 시켜 도움을 주는 것을 보람으로 삼고 있으며, 그로 인해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더욱 힘이 쏫는 72년 쥐띠인 결혼한 남자입니다. 토끼같은 아내와 통통튀는 귀여운 아들과 딸로 부터 늘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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