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예산국화시험장(충남 예산군 오가면 소재)에 수만송이의 국화꽃이 만발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이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국화육성계통평가회'와 '충남관상국화연합 전시회'를 열었다.
예산국화시험장과 충남국화산학연협력단이 공동개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자체 개발한 절화국화 등 수많은 품종의 국화꽃이 선을 보였다.
특히 절화국화를 비롯해 경관조성용 국화, 분재국화 가운데 조기개화형, 화형, 화색, 신장성 등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200여종의 국화가 관련 농가 및 유통 관계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국화들은 내년에 전문 농업인에 의한 정밀특성 검정을 통해 새로운 품종으로 활용된다.
이번 국화전시의 부대행사로는 국화차·국화주 시음회와 국화사과탕 시식회, 국화를 재료로 만든 동동주, 생막걸리, 향수 및 화장품, 비누 등 상품까지 전시돼 국화재배 농업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한국사진작가협회 예산지부에서 국화 사진 전시회와 국화꽃을 배경으로 한 가족사진 촬영행사를 열어 볼거리를 더했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