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10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맑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우리나라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지방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곳이 많다"며 "경기북부 등 일부지역에서 오전중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가 현재 해제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11일) 아침에도 일부 내륙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전주 16℃, 대구·제주 17℃, 부산19℃ 등 전국이 15~19℃의 분포를 보이겠다.

큰사진보기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관련사진보기

미세먼지 농도는 북서 내지 북풍계열의 기류의 형성으로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어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구름으로 인한 일사 차단 효과가 작으나 햇볕이 강하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수) 영남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북부산간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충청이남 서해안 지역은 12일(수) 밤부터 13일(목) 새벽 사이에 지형적인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