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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메주를 이용한 ‘꼬마메주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메주를 이용한 ‘꼬마메주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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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청정환경에서 자란 장단콩 맛은 어떨까. 2007년 첫 회에 이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파주장단콩축제가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2014 파주장단콩 축제'는 '웰빙명품! 장단콩 세상!'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파주장단콩은 파주임진강쌀, 파주개성인삼과 함께 '장단삼백'이라 불리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명품 웰빙 식품으로 꼽힌다. 20세기 초에는 우리나라 콩 장려품종으로 뽑혀 전국에 보급되기도 했다.

파주는 비무장지대가 많아 청정지역으로 꼽히며 배수가 잘 되고 석회질이 풍부한 마세토양을 갖추고 있어 야생콩이 많이 자란다. 또한 여름철 일교차가 크고 잘 가물지도 않아 영양 축적이 잘된다. 가을철 서리 피해가 없어 잘 여물며 콩알이 굵은 것도 특징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장 담그기와 꼬마메주 만들기, 콩떡 나누기, 어린이 맷돌 체험, 장단콩 힘자랑 대회, 가마솥 순두부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거리가 많다.

파주장단콩 전문 판매장은 물론, 파주에서 나는 농축수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축제를 즐기다 허기가 진다면 파주 특산물 음식점이나 장단콩 전문음식점에 들러볼 것도 추천한다. 몸에 좋은 웰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이 지역 특산인 장단콩(70kg) 9000여 가마도 전년보다 20~30% 싸게 선보인다. 여기에 된장, 청국장, 간장 등 장단콩으로 만든 식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품질 좋은 콩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온 가족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축제기간 내 날씨는 어떨까.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22일은 비가 온 뒤 갤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5℃, 낮 최고 기온은 14℃를 보여 축제를 즐기기에 무난하겠다. 23일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아침 최저기온이 -2℃로 예상되면서 춥겠다. 한낮 기온도 12℃로 예상돼 제법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파주 장단콩 축제 기온 전망
 파주 장단콩 축제 기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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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오현지 예보관은 "22일엔 새벽에 비가 조금 온 후 갤 것으로 보여 낮 동안 활동하는데 지장은 없겠다"며 "축제 마지막날인 23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한낮에도 쌀쌀할 것으로 예상돼 추위에 대비해야한다"고 전했다.

단백질 최고봉 '콩'... 노화·골다공증 예방에 탁월

콩에는 단백질 40%, 식물성 지방 20%, 탄수화물 35% 가량이 들어 있다. 쌀보다는 칼슘(Ca) 122배, 인(P) 26배, 철(Fe) 16배 정도가 많이 함유됐다. 노화, 비만 혈압조절, 당뇨, 항암, 골다공증, 두뇌발달 등 다방면에서 그 효능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만점짜리 영양식품이다.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농작물 중 가장 ‘으뜸’이다.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농작물 중 가장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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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이라는 물질이 뼈의 파괴를 막고 골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소플라본은 항암효과는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병을 예방하는 등의 효과까지 있다고 전해지면서 건강식품 1순위로 각광받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콩 , #파주, #장단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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