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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창원시장한테 계란을 던져 구속되었다가 풀려난 김성일 창원시의원이 25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사과했다.
안상수 창원시장한테 계란을 던져 구속되었다가 풀려난 김성일 창원시의원이 25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사과했다. ⓒ 윤성효

안상수 창원시장한테 계란을 던져 구속되었다가 풀려난 김성일(69) 창원시의원(진해)이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사과했다.

김 의원은 25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을 끼쳐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본회의장에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안상수 시장과 동료 의원들이 바쁜 중에도 탄원서를 내어주어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성일 의원이 구속돼 있을 때 안 시장과 창원시의회는 재판부에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김성일 의원은 지난 9월 16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안상수 시장을 향해 계란을 던져,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9월 30일 구속되었다. 창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정진원 판사)은 지난 21일 김 의원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명령을 선고했다.

현행 규정상 지방의원의 경우 금고형 이상을 선고 받아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김 의원이 1심에서 받은 선고 형량은 금고형 이상에 해당되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김성일 의원은 안상수 시장이 이미 결정해 놓았던 새 야구장 위치를 진해 옛 육군대학 터에서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한 데 격분해 계란을 던졌던 것이다.


#창원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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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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