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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인 오늘(1일)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강원영서는 눈 또는 비가 온 후 오후에 점차 개겠고, 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한기가 남하해 낮 기온이 상승하지 못하고 점차 떨어지면서 평년보다 낮겠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에는 모레(12월3일)까지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케이웨더는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당분간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고 전했다.

서울·경기도와 충청이남서해안, 전남남해안은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또한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이에 따라 강풍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 예상적설(~3일)
-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산간, 울릉도, 독도 : 7~15cm
- 충청남북도내륙 : 1~3cm
- 서울, 경기, 강원도영서 : 1cm 미만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춘천 2℃, 대전·청주 4℃, 부산 10℃로 전국이 2~10℃의 분포를 보이며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오늘은 아침과 낮 기온이 큰 차이가 없겠으며 오후 늦게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미세먼지 농도는 전일(11월 30일)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깨끗해 전국 '좋음' 단계를 보이다 강한 북서 기류의 영향으로 오후에는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하지만 전일(30일)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남동진해 오늘 낮 사이 서쪽 일부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수 있겠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으나, 북서 기류가 매우 강하게 형성되면서 그 지속시간이 길지 않겠다. 나타나는 지역과 강도도 매우 유동적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당분간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춥겠다. 2일(화)부터 6일(토)사이에는 서해상의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청이남서해안, 제주 지방에 눈 또는 비가 자주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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