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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1일~30일) 전국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경기, 충북, 대구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11월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경기가 52㎍/㎥ 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이 51㎍/㎥, 대구가 50㎍/㎥ 순이었다.

시·도별 월간 일 평균농도 단계별 발생일수
 시·도별 월간 일 평균농도 단계별 발생일수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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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 이상을 보인 일수는 대구가 2일로 가장 많았다. 강원과 경남이 1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좋음' 단계 발생일수는 전남이 17일로 가장 많았다.

시·도별 월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
 시·도별 월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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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순인 지난 6일(목)은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돼 오전에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오후 수도권과 충청도 지방, 밤 사이 전라도 지방에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였다. 7일(금)에는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이 서서히 남동진 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까지 '나쁨' 단계를 나타냈다.

중순인 12일(수) 낮에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밤에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옅은 황사가 유입됐다. 다음날 13일(목)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나쁨' 단계가 나타났지만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에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였다.

하순에 접어드는 20일(목) 중부·남부내륙지방, 24일(월) 중부지방, 27일(목) 중북부일부·경상도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나타냈다. 국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돼 연무와 박무에 흡착된 형태를 보이며 영향을 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서초구·광진구·종로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49㎍/㎥으로 11월 동안 가장 높았다. 이어 관악구 46㎍/㎥ 가 뒤따랐다.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은평구로 38㎍/㎥ 였고, 성북구·송파구 40㎍/㎥, 도봉구·금천구·서대문구 41㎍/㎥ 순으로 낮았다.

서울특별시 구별 월간 미세먼지 평균농도
 서울특별시 구별 월간 미세먼지 평균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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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미세먼지, #11월 미세먼지, #대기오염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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