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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의 제6회 지평선실버아카데미 발표회 '꽃피는 예술제'가 열렸다.
 3일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의 제6회 지평선실버아카데미 발표회 '꽃피는 예술제'가 열렸다.
ⓒ 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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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노기보, 전북 김제)은 제6회 지평선실버아카데미 발표회 '꽃피는 예술제'를 3일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 발표회는 손바닥엔 땀이 흥건, 쑥쓰러워도 자신감 있는 동작들, 그동안 배우고 연습한 대로만 하면 되지만 쿵쾅거리는 심장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긴장되는 자리로 총 8팀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섰다. 1년간 불태웠던 배움의 열정을 모아 연극, 합창, 연주 등 다채롭게 준비한 공연을 펼쳤다. 땀방울이 흐를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는 2014 서예대전에 입선한 서예반 어르신들의 작품을 전시해 솜씨를 한껏 뽐냈다.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지평선색소폰동호회의 아름다운 선율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발표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정아무개 어르신은 "이렇게 좋은 날이 또 어디 있겠어, 내 건강비결은 배워서 남을 줄 수 있는 지평선실버아카데미라니까"라고 말했다. 또 서아무개 어르신은 "우리 노인들이 매주 한두 번씩 함께 모여서 뭔가를 배우고 또 이렇게 발표까지 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고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했다.

노기보 관장은 "이번 발표회는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어르신들의 배움과 나눔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더 많은 여가활동과 사회참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태그:#김제노인복지관, #꽃피는 예술제, #지평선실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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