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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2일 오전 송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동안의 성과와 오는 2015년의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2일 오전 송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동안의 성과와 오는 2015년의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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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015년은 신도청 시대를 활짝 열고 동해안 바다시대를 구체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내년도 도정 운영 방향은 '경제 혁신'과 '미래 준비'"라고 밝혔다.

22일 오전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 지사는 경상북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신도청시대 개막과 신도시 조기 활성화 등 12대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우선 '경북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창조경제, 균형경제, 미래경제, 기초튼튼 등 4대 전략과 30대 핵심과제를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액션플랜을 구체화하고 정기적인 점검체계를 작동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미래의 경북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1+1 창조경제 혁신센터' 본격 가동과 '5+2 미래 신성정 산업 육성',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90개 기업, 강소기업 50개 육성 등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시키고 탄소섬유와 3D 프린팅 등 미래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균형있는 경북 발전을 위해 신도시 활성화와 광역교통망 형성 및 4대 균형발전 축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동해발전본부를 설치하고 중부내륙 KTX, 남부내륙 철도부설 등 대형 신규 SOC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세계 물포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3대 국제행사를 성공시키고 민족 자존이 달린 독도 수호를 위해 입도지원센터와 독도방파제, 울릉공항 건설 등 기반시설 건설에도 나설 뜻을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2014년 실적으로 국가예산 11조 원 확보와 신규사업 53건 2조8400억 원 확보, 전국 유일한 2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4조10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 등을 들었다.

김 지사가 제시한 2014년의 성과는 삼성과 포스코가 참여하는 전국 유일의 1+1 창조경제혁신센터, 국비 11조 원 확보, 광역 SOC망 구축,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 가시화, 4조1000억 투자 유치, 도청신도시 조성 및 한수원 본사 이전, 경북 환동해-북방 이니셔티브 구체화, 경북형 문화융성 플랜 구체화 등이다.

김 지사는 "사람 중심 경북 세상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머뭇거리거나 주춤하지 않을 것"이라며 "초선 같은 6선의 자세로 일로써 승부하고 성적표로 도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본에 충실하는 자세로 스스로를 강하게 만드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뜻의 '무본자강(務本自强)'을 경북도정의 신년 화두로 던지고, 경북의 역사적 근본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태그:#김관용, #송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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