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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방역당국].. 4일 오후 추가로 설치된 영천한약재 전시관 앞 거점소독장
[영천시 방역당국]..4일 오후 추가로 설치된 영천한약재 전시관 앞 거점소독장 ⓒ 장지수

지난해 12월 30일 발생한 영천지역 구제역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지역도 안동과 의성 등 경북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천시 방역당국은 4일 현재 구제역 의심돼지 1376두를 매몰처분 하고, 또 긴급방역초소도 당초 2곳에서 모두 6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경북 의성과 안동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는 영천 구제역발생 4일만에 또다시 인근 경북지역으로 확대된 것이어서 경북과 영천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영천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9마리로 시작된 돼지 구제역 피해 규모가 갈수록 늘어 모두 1376마리를 매몰처분했다고  밝혔다(예방차원 매몰 두수 포함). 또 방역초소도 당초 2곳에서 오미동 농협창고, 한약재전시관 등 거점 2곳과 구제역 발생농가와 화남면 보건소 앞 등 이동 소독장소도 4곳으로 늘리는 등 모두 6곳으로 확대했다.

경북방역당국도  3일 경북 의성군 금성면 한 농가 돼지 2330마리 중 어미돼지 32마리가 수포형성 등 구제역 증상을 보이고, 안동시 남후면 한 농장에서도 비육돈 1350마리 가운데 40여마리가 발굽에서 출혈이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정밀조사를 벌인결과 양성으로 판명났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안동과 의성 2곳의 발생농가 돼지 40마리와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인근농가 사슴 6마리를 긴급 매몰처분했는가 하면 4일 오후 2시 부지사를 주축으로 구제역 발생지역 부단체장, 농축산관계자, 방역관계자 등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도는 구제역이 인근 경주와 포항, 경산, 등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예천, 영주 등 경북도내 10개 시군을 상대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에 나섰다.

​한편 영천지역 전체 돼지농가는 모두 85곳으로 사육두수는 21만마리로 알려졌다. 또 백신도 당초 영천시가 보유하고 있던 2만두분과 지난해 12월 31일 경북도로 부터 받은 12만두분, 그리고 3일 추가로 확보한 백신 등 모두 16만 7000두분에서 1000두분을 제외하고 전량 투여했다고 밝혔다.

[영천시 화남면사무소] 앞.. 이동방역 초소에서 4일오후 방역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영천시 화남면사무소] 앞..이동방역 초소에서 4일오후 방역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 장지수

덧붙이는 글 | 영천투데이



#영천구제역#경북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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