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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김흥기 교수의 <인생을 바꾸는 도전의 공식, 태클>
표지김흥기 교수의 <인생을 바꾸는 도전의 공식, 태클> ⓒ 김철관

"공부가 싫으면 공부하지 말고, 적성에 맞는 일에 온힘을 다하면 성공과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이 적성이라면 공부를 못하는 것도 적성이다."

한국 최초로 세계적 명문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행정학교수로 초빙된 김흥기 교수가 최근 지은 책을 통해 강조한 말이다.

평소 알고 지낸 김 교수는 지난 1월 22일 오후 6시 서울 대학로 상명대학교 예술원에 있는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사회공헌 관련 모임에 참석해 자필 서명을 한 한 권의 책을 나에게 건네줬다.

바로 김흥기 교수가 지은 자기계발서 <인생을 바꾸는 도전의 공식 TACKLE, 태클>(갈라북스, 2014년 12월)이라는 책이다. 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책을 꺼내 서문 '공부가 적성이 아닌 청년이 패배가 뻔히 보이는 공부에 무작정 본인을 던지지 말고, 적성이 맞고 이 길수 있는 방법을 찾아 노력하면 성공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라는 한 구절이 흥미를 끌어 계속해 읽었다. 현재 청년세대의 자식을 둔 가장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갔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여러 사례를 통해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스펙이나 능력보다는 역량을 키우라는 말도 주문한다. 혼자만의 역량을 키우면 잠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지만, 인생에서 행복과 성공을 함께 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기업이 사회를 떠나 존재할 수 없듯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봉사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흔한 말로 '태클을 걸지 말라'고 하면 '딴지를 걸지 말라'는 의미로 들린다. 필자가 밝힌 책 제목 '태클'은 적극적인 도전을 의미한다.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승리를 위해 과감히 도전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초라한 태클을 소문자 'tackle'로 표현했고, 위대한 태클을 대문자 'TACKLE'로 정의하고 있다. 대문자 태클(TACKLE)의 진정한 의미는 뭘까. 한 마디로 하나하나 알파벳에는 인생을 성공과 행복으로 이끄는 숭고한 의미가 담겨 있다.

태클(TACKLE)은 가운데 위치한 알파벳 C를 중심에 두고 T A K L E 태클의 요소를 실천해 나간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C는 CHALLENGE(도전)이다. T는 TALENT(적성), A는 ATTITUDE(좋은 태도), K는 KNOWLEDGE(지식), L은 LUCK(행운), E는 EFFORTS(노력)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성공과 행복은 도전을 중심에 두고 다섯 가지 요소 간의 균형과 조화 속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원한다'면 먼저 위대한 것에 '도전(CHALLENGE)'을 하는 큰 꿈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똘똘한 '적성(TALENT)'을 찾아 내 멋지게 발휘해야 하고,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탁월한 '태도(ATTITUDE)'를 견지하라고 주문을 하고 있다. 또한 '지식(KNOWLEDGE)' 그리고 기술과 경험을 평생 배우고 익혀야 하며, 준비된 자에게 '행운(LUCK)'이 따른다는 것이다. 특히 노력한다고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노력(EFFORTS)'이 없다면 성공이란 절대 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태어나고 죽는 것이 인생의 시작과 끝이라면, 인생 자체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효율적으로 임하면서, 가치를 만드는 방식으로 임해야 한다고.

비전을 공유하고 역할을 나누고 그리고 협력하는 것이 창업의 기본이라면서 창업을 위해서는 취업을 먼저 해 남이 월급을 주는 일터에서 경험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먼저 베푸는 것이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특히 효도, 배풂, 미소, 도전, 겸손, 말조심, 독서, 좋은 말 등을 행운을 부르는 좋은 습관이라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누구나 생각과 태도, 행동을 바꾸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 특히 인간의 존재 이유는 '일을 통해 세상에 유익한 가치'를 남기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저자 김흥기 교수는 한국 최초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로 초빙대 강의를 하고 있다. 이공계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거쳐, 현재 기업가와 언론인 교육자로 활동 중이며, KAIST 지식재산대학원 겸직교수, 중국과학원(CAS) 지식최고위과정 원장 등도 겸임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교육기회 차별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공부가르치기'(에듀 투게더) 교사로 자원봉사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


태클 - 인생을 바꾸는 도전의 공식

김흥기 지음, 갈라북스(2014)


#김흥기 교수#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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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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