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기업 느린 손은 국내 6번째 대흥 슬로시티 마을인 주민들 19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수공예품을 만드는 마을 협동조합입니다. 주민들 19명이 출자를 통해 2013년 9월에 설립했습니다.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이 고장에 사는 사람들이 직접 만든 전통공예품들로 체험행사를 직접 운영하며 만든 작품들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충청남도에서 지정하는 마을 기업으로 선정되어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정성껏 만든 수공예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헝겊 인형을 비롯하여 짚 공예작품과 수수빗자루, 천연비누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자, 그 작품들을 보러 갈까요?
사랑스러운 헝겊 인형들이 생글생글 웃으며 반겨주네요. 예쁜 인형들을 보니까 저도 헝겊으로 인형 만들기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마구 이네요. 이곳 느린손 공방에서는 전통 짚공예품, 손바느질 제품, 천연 수제비누, 천연염색등 느린 손이라는 이름처럼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 공예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형작품들은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만드는 인형이라 많은 시간과 정성을 기울여야 멋진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작은 손길이 모여 이렇게 표정이 풍부한 예쁜 인형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신기하고 대단합니다. 인형에 붙어있는 종이에 인형을 만든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이곳은 모두 수제인형이라 하나같이 개성이 뚜렸하고 표정과 옷이 같은 게 없습니다. 이솝우화에등장할 법한 귀여운 인형들은 아이들의 정서에도 매우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천연염색을 하기때문에 아이들에게 이 인형은 털알러지나 아토피등을 유발하지 않기때문에 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화학제품이 들어있는 인형보다 이런 천으로 만든 인형을 선물한다면 참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고운 심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느린 손은 지역 특색에 맞는 제품들을 개발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돕고 마을경제 공동체를 만드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안전행정부 주관 우수마을 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마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느린 손에서는 천연비누만들기 천연염색 짚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기억하고 보존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을 통해 보습과 영양이 뛰어난 천연비누를 만드는데요. 아토피 피부에 좋은 한방 비누의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직접 만든 비누를 지인들에게 선물하는것도 좋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모습이 매우 보기 좋습니다. 짚공예 체험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공예 기술인 짚풀공예를 체험해보면서 조상들의 얼과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