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늘 아침부터 비와 진눈깨비가 내렸다. 중학교 입학식을 어제 끝낸 신입생들은 새 선생님과 새 친구들을 교실에서 만나는 날이다. 새로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텐데 이런 많은 생각을 가지고 등교를 할 것이다.
복도에는 인원이 줄어 책상과 걸상들이 나와 있다. 한 반에 70명 이상 공부하던 때의 반도 안 되는 25명 정도이다. 콩나물 교실 2부, 3부 수업은 언제 적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저 출산으로 인해 학생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육아의 문제 보육시설의 문제 이런 것들이 언제나 해결이 될지 생각해 본다.
외모, 성적, 교우관계, 가정 내의 갈등 등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혜롭게 이기고 성장해 나가는 신입생에게 새로운 학교에 발 내디딤을 축하하며 박수를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