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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학교 무상급식 중단 위기 속에, 18일 경남을 방문하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홍준표 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을 차례로 면담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과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경남도청 지사 집무실에서 홍준표 지사와 면담하고, 이어 30여 분 뒤 경남도교육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면담한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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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문 대표는 이날 낮 12시 창원 반송초등학교를 찾아 급식소를 방문한 뒤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문 대표는 이날 오전 9시경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오전 10시 창원 동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들은 이날 경남을 방문해 현장회의를 열 예정이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하루 전날인 17일 오후 경남을 미리 찾아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무상급식 중단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하고 있는 여영국 경남도의원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지사의 면담은 문 대표가 언론사 기자들을 만나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뒤, 홍 지사가 이에 응하면서 이루어는 것이다.

홍 지사는 지난 1월 차기 대권 도전 준비 뜻을 밝힌 바 있다.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문 대표와 홍 지사가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경남은 지난해까지 경남도청과 경남도교육청, 시군청이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예산을 분담해 왔으나, 홍준표 지사와 시장군수들이 올해부터 예산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유상급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태그:#문재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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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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