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21개 단체와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소속 61개 대학 동문회 회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앞에서 박상옥 대법관 후보 임명 반대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국가 폭력의 대표적인 사건으로 불리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축소·은폐 수사한 검사가 인권의 최후 보루인 대법원의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것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박 후보의 대법관 임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실검증으로 자격 없는 인사가 대법관 후보에 거론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검증하고 평가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