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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경남지방자치센터, 한국YMCA 경남협의회 등 단체들은 1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기자회견늘 열어 홍준표 지사와 관련해 국민감사청구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준표 지사의 근무시간 접대골프, 공무원법 위반 여부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경남지방자치센터, 한국YMCA 경남협의회 등 단체들은 1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기자회견늘 열어 홍준표 지사와 관련해 국민감사청구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준표 지사의 근무시간 접대골프, 공무원법 위반 여부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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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한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사)경남지방자치센터, 한국YMCA 경남협의회는 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국민감사청구'를 선언했다.

이들은 홍 지사가 미국 방문 도중 근무시간에 '접대골프'를 친 사실과 학교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전용해 벌이는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의 위법성 등을 문제 삼았다.

공명탁 목사, 차윤재 마산YMCA 사무총장, 조유묵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등은 이날 오전 비가 내리는 속에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골프 사건이 터진 뒤부터 서명을 받아왔고, 이번 주 안으로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서를 낼 예정이다.

골프와 관련해 이들은 "평일 근무시간 내 접대골프가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가 분명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골프 회동의 성격과 적합성, 소요 예산과 경비가 제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감사원에서 홍 지사의 골프회동이 근무시간임을 인정한 이상 감사원 감사 후 징계로 이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비용은 지인이 결제를 해서 현금으로 건네줬다 하고, 일정표에 없는 비공식 비즈니스였다는 등의 변명을 늘어놓아 많은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과 관련해, 이들은 "이 사업이 적법하게 추진되었는지 여부"과 "관련 법률에 명시된 절차를 위반했는지 여부", "경남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기존사업과의 중복성 여부와 효과" 등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법률전문가들은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이 근거 없이 예산이 책정되었고 추진 절차는 법률을 위반하였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교육 전문가들은 경남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기존 사업과 중복되어 예산 낭비의 우려까지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 무상급식 첫날인 1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한 시민이 홍준표 경남지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서 있다.
 학교 무상급식 첫날인 1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한 시민이 홍준표 경남지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서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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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준표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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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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