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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그 노란바다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경남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 회장 강동옥)이 이 같은 주제로 예술제를 연다. 경남민예총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창원 마산 오동동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경남민예총은 "매년 경남민족예술제를 열어오고 있는데, 올해는 '4·16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지역의 '3·15의거 정신'을 바탕으로 '4·16참사를 민족예술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남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오는 16~22일 사이 창원 마산오동동 문화거리 일대에서 "세월, 그 노란 바다에서"라는 주제로 경남민족예술제를 연다.
경남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오는 16~22일 사이 창원 마산오동동 문화거리 일대에서 "세월, 그 노란 바다에서"라는 주제로 경남민족예술제를 연다. ⓒ 경남민예총

경남민예총은 "'세월, 그 노란 바다에서'라는 주제에 맞게 회원들에 의해 시도되는 실험적, 대안적 예술창작과 다원적인 예술로서 지역의 문화예술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남민족예술제는 마산민예총과 경남민미협, 경남작가회의가 주관한다. 경남민미협은 16일부터 22일 사이 마산 창동 '갤러리 에'에서 "2014. 4. 16, 그 후 일년"이란 제목으로 세월호참사를 묘사한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마당굿패 '새물'이 주관해 "노란바다 둥둥"이란 마당극이 18일 오후 2시 창동예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마당극은 세월호 참사로 빚어진 가족의 파괴와 그 슬픔을 극화한 작품이다.

'2015 경남민족예술제'가 18일 오후 7시 오동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린다. 선유풍물연구소가 오동동 3․15의거 발원지에서 제를 지낸 뒤 풍물패 길놀이가 진행되고, 이어 "잊지 말아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상영된다.

강동욱 경남민예총 회장이 개막선언을 하고, 김유철 시인이 시낭송하며, 경남민예총 음악분과 소속 김산·하동임·하제운·배진아·지니 가수와 노래패 '아름나라'가 공연한다.

춤패 랑이 '지워지지 않는 이름'이란 제목의 창작무용, 나루터무용단이 '소리 없는 아우성'이란 제목의 현대무용, 마산오광대와 '새물'이 마당굿을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다함께 촛불 마침굿'을 한다.


#세월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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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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