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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 4월 15일 오후 4시 5분]

11일부터 제 7회 가파도청보리축제가 열린 가운데 안내시설물(이정표) 관리 등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어 보수 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신용철 기자
 11일부터 제 7회 가파도청보리축제가 열린 가운데 안내시설물(이정표) 관리 등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어 보수 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신용철 기자
ⓒ 신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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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효자상품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파도청보리축제'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한 달 간 열리고 있다.

하지만 축제를 열기에 앞서 안내시설물(이정표) 관리 등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어 보수 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

축제가 시작되는 11일 당일 방문 결과, 여러 안내시설물들이 기울어져 있거나 낙서가 돼 있었으며 심지어는 쓰러진 채로 방치돼 있었다.     

또 포토존이라고 쓰여 있는 안내 표지판은 길가에 너저분하게 쓰러져 민망한 상태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밖에도 길거리에는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었고, 패인 도로들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가파도청보리축제를 벤치마킹하고자 가파리를 찾은 다른 마을 전 이장은 "청보리축제 기간 동안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건데 준비가 많이 소홀해 보여 유감"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축제의 질이 조금 더 성숙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대정읍 담당 공무원은 "행사에 신경 쓰느라 사전에 코스를 구석구석 돌지 못했다"며 "빨리 보수해서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만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파도청보리축제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3~4일 동안 행사를 진행했었다. 그러나 짧은 축제기간 등의 문제로 찾는 관광객이 늘지 않아, 2012년부터는 축제기간을 한 달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2만 5천명 이상이 가파도를 방문했다. 올해는 행사 첫날에만 2500여명이 방문했으며 14일 현재까지 5300여명이 청보리축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지역일간지 <제주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태그:#가파도, #청보리축제, #제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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