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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잔뜩 꼬인 뉴스가 참 많습니다. 그 내용이 어려울수록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프리젠테이션(PT)을 떠올렸습니다. 더 쉽게, 더 명확하게 뉴스에 담긴 의미를 전달해보자는 취지입니다. 앞으로 PT뉴스로 어려운 이슈를 확 풀어보겠습니다. 아리송한 이슈가 있으면 언제든 PT뉴스에 알려주세요! [편집자말]
▲ 이주연 기자의 PT뉴스 6탄 - 세월호 '진실 혹은 거짓' 편
ⓒ 강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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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년. 자식 잃은 슬픔을 채 추스르지도 못했는데 세월호 실종자 가족·유가족들은 숱한 유언비어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아이를 잃은 부모가 '세금 도둑'이 된 건 오래 전 얘기입니다.

특히 세월호 배·보상 관련 뉴스가 나오자 포털 사이트에는 실종자 가족이나 유가족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기에 충분한 댓글들이 많이 달렸습니다. '세월호 배·보상, 왜 내 세금으로 내야 해?', '놀러가다 죽은 애들한테 천안함 장병보다 많은 보상을 하는 게 말이 돼?', '세월호, 이제 지겹다' 등등... 이 글들은 또 많은 추천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사실이 아닌 글들이 태반입니다. 그럼에도 이 같은 논리를 적극적으로 또는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PT 뉴스 6탄은 이런 댓글들로 인해 헛갈리거나 휩쓸리지 않도록 5가지 '대응논리'로 준비해 봤습니다. 배·보상 문제, 세월호 인양, 진상규명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사실과 다른 얘기를 만난다면, PT 뉴스 6탄을 잘 이용해 '또박또박' 반박해 주세요. 이것이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짧은 만화 한 편 보여드립니다. '세월호가 지겹나요'라는 제목의 만화는 'emptydream'님이 제작했습니다.

 앞으로 몇 년을 더 해야할 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지겨울 수도 없고 지겨워서도 안 됩니다. 진상규명이 우선이겠지만, 그 후에도 유가족들이 힘을 모아 국가 안전 감시를 위한 시민단체 같은 걸 만들어 활동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거기까지 갈 길이 멀지만요. http://emptydream.tistory.com/
앞으로 몇 년을 더 해야할 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지겨울 수도 없고 지겨워서도 안 됩니다. 진상규명이 우선이겠지만, 그 후에도 유가족들이 힘을 모아 국가 안전 감시를 위한 시민단체 같은 걸 만들어 활동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거기까지 갈 길이 멀지만요. http://emptydream.tistory.com/ ⓒ empty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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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PT뉴스#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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