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청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위해 '평화나비 콘서트'를 열고, 그 수익금을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으로 내놓아 관심을 끈다.
12일 부산평화나비콘서트 서포터즈는 공연 수익금 100만 원을 부산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부산평화의소녀상 유치기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 평화나비콘서트는 지난 4월 11일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은 올해 2월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과 모금 활동을 벌여 왔다.
부산 평화의 소녀상 유치 추진위원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 실태를 알리고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오는 8월 15일 한국․중국에서 각각 평화의소녀상 제막식을 열 계획이다.
부산평화나비콘서트는 부산평화나비콘서트 기획단에서 주관하고, (사)우리겨레하나되기부산운동본부와 (사)청춘멘토에서 공동으로 열었다. 온새미학교 풍물팀과 거침없는 우다다학교, 젊은풍류, 스카웨이커스 등이 재능기부를 했다.
김해평화나비콘서트 조직위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인제대 늘빛관 이태석기념홀에서 '김해 평화나비 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이 땅에 평화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게 명예와 인권을'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정의로운 청소년과 대학생이 만드는, 역사를 바꾸는 단 하나의 콘서트"라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희망의 날개가 되기 위해 모여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서포터즈 공연, 셀피쉬, 고운동 밴드, KPL태권예술단, 민족무예단 삼족오, 인제대 동아리 뮤즈, 하날소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