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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설치 된 임시격리실 앞을 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고 있다.
▲ '메르스 위협'에 마스크 쓴 시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설치 된 임시격리실 앞을 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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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분류되어 충남 천안의 A의료기관에 격리되어 있던 환자가 메르스 확진을 받았다.

3일 A의료기관 관계자는 이 병원 격리병동에 입원해 역학조사를 받고 있던 메르스 의심환자 2명 중 40대 여성 1명이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최초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던 간호사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1명은 현재 격리병동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충남지역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메르스 최초 환자가 아산지역에 거주하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 환자가 아산지역 의료기관을 거쳐 평택에 입원했다는 사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

특히, 대전지역에서 '3차 감염 확진 환자'가 3명이나 발생하면서, 아산과 천안지역에서도 '3차 감염자'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세종과 충남교육청은 3일 현재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총 10곳의 유치원 및 초·중학교를 휴업 조치했으며, 야외 이동활동 및 체험활동 등 단체활동을 자제하도록 조치했다.


태그:#메르스,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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