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해안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 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30℃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전까지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 (10일~11일)- 제주도 : 5~20mm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32℃, 대구 33℃, 부산 26℃로 전국이 23~33℃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돼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제주도는 오후에 내리는 비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목)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12일(금)은 중북부지방에 비가 내린 후 개겠다. 그 밖의 날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