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돌리도, 홍준표 OUT"
"아이들 위한 무상급식 꼭 쟁취"
"홍준표는 감옥 가서라도 유상급식"

경남도청 정문 옆에서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바라며 동조 단식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이같이 외치고 있다. 진헌극·전진숙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공동대표가 17일부터 단식농성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학부모들이 찾아와 1일 동조단식하고 있다.

이날 창원·통영·마산내서에 사는 학부모 30여 명이 찾아왔다. 학부모들은 손팻말을 들고 앉아 있기도 하고, 점심시간에는 정문 앞에 서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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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헌극.전진숙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공동대표가 17일부터 경남도청 앞에서 '무상급식 원상회복'과 학부모 대표가 참여하는 '4자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과 마산내서, 통영지역 학부모 20여명이 18일 찾아와 하루 동조단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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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화 통영운동본부 공동대표는 "통영에서는 그동안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많은 활동을 해왔다. 1인시위는 물론이고 촛불집회도 열었다"며 "(내가) 단식농성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같이 왔다. 홍준표 지사는 무상급식 의지가 없다면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거창과 산청, 하동 등 다른 지역 학부모들도 하루 동조단식하고 있다. 특히 거창 학부모들은 각종 구호를 적은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단체카톡방에 올리기도 한다.

진헌극·전진숙 공동대표는 17일부터 철야 노숙 단식농성하고 있다. 경남운동본부는 '무상급식 중재안'에 대해 경남도청, 경남도교육청, 경남도의회만 3자협의할 게 아니라 학부모 대표가 참여하는 4자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

또 경남운동본부는 홍준표 지사와 면담을 요구하고, 오는 22일까지 무상급식 원상회복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당 경남도당 "학부모단체 단식농성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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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헌극.전진숙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공동대표가 17일부터 경남도청 앞에서 '무상급식 원상회복'과 학부모 대표가 참여하는 '4자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과 마산내서, 통영지역 학부모 20여명이 18일 찾아와 하루 동조단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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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경남도당은 18일 "학부모 단체의 단식농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학부모들은 무상의무급식 중단 사태와 관련된 직접적인 당사자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남지역에서만 학부모들에게 급식비 부담을 지우겠다는 것이므로, 이에 대한 당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따라서 현재 경남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이 진행하고 있는 무상급식 관련 중재협의에 학부모들도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노동당 경남도당은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사안을 추진할 때에는 주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행정의 원칙"이라며 "학부모단체까지 포함되어 논의해야만 무상급식과 관련된 사회적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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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헌극.전진숙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공동대표가 17일부터 경남도청 앞에서 '무상급식 원상회복'과 학부모 대표가 참여하는 '4자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과 마산내서, 통영지역 학부모들이 18일 찾아와 하루 동조단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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