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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시민단체는 한국승강기대학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서를 거창지청에 접수했다.
 거창시민단체는 한국승강기대학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서를 거창지청에 접수했다.
ⓒ 백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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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아래 시민단체)는 9일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에 한국승강기대학교 제2기숙사 건립과 관련된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시민단체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2015년도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기된 한국승강기대학교 제2기숙사 건립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한국폴리텍대학에서 한국승강기대학으로 전환하며 100억 원에 가까운 군비를 투입하고도 안정된 지역대학으로 성장시키기는커녕 오히려 4여 년 전 각종 비리 행위가 발각되어 학교 관계자가 줄줄이 구속되어 혼란을 겪었던 그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은 불길함이 감지되고 있어 그러한 불행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단체는 승강기 대학의 '제2기숙사 건립공사 관련 특정업체 선정 및 특혜 의혹',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금액 증액 의혹', '각종 비리와 관련한 공무원과 한국승강기대학 측의 유착 의혹' 등을 규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거창군의회 2015년도 행정 사무 감사에서 일부 군의원들은 '한국승강기대학 제2기숙사 건립 공사 입찰방법에 대한 의혹, 이해할 수 없는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금액 증액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고 이에 해당 공무원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답변을 해 행정 사무 감사장이 한 때 술렁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한국승강기대학교 관계자들이 거창군의회를 방문해 행정 사무 감사 자료를 요구하는 요청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에 진정서를 접수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한국승강기 대학 관련 비리 의혹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대검찰청과 교육부에도 접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매일경남뉴스 중복게재



태그:#승강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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