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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학교밖청소년유관기관 협의회가 9일 발족했다.
 대전광역시 학교밖청소년유관기관 협의회가 9일 발족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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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도 놓치지 않고, 건강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지역 유관기관들이 힘을 합쳤다.

'대전광역시 학교밖청소년유관기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9일 오후 대전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5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대전(대전시, 서구, 유성구)에도 3곳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세워졌다. 이들은 대전 시내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개인상담, 학업복귀, 취업 및 자립지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서비스는 경찰이나 교육청, 청소년쉼터, 대안학교 등 다양한 기관과 분야에서 각자의 역할에 따라 제공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친 것.

이들은 해마다 대전에서만 2000명이나 되는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는 실정에서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더 많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과 교육, 취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들이 함께 할 때 다양해지고 복합해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당면 문제도 보다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학교밖 청소년 연계 방안과 협의회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초대 협의회 회장으로 대전광역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김계명 센터장을 선출했다.

김계명 회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광역시 학교밖청소년유관기관 협의회는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소외받지 않고, 그들도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학교밖청소년유관기관 협의회 참여기관은 대전가정법원,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 여성인권지원상담소 느티나무,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대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예지중고등학교 등 39개 기관이다.


태그:#학교밖청소년, #청소년유관기관, #대전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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